타이베이101타워 연말 불꽃축제 직접 가봤습니다. 모든 정보 공유

대만여행 중 1년에 딱 1번 볼 수 있는 연말 카운트 다운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전에 불꽃축제 명소4곳, 가는 방법, 제가 추천한 명소, 불꽃축제 영상, 연말 호텔가격 정보를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geooooono.tistory.com/120

타이베이101 새해 카운트다운 볼만한 가치가 있을까? 한방정리.

 

---

타이베이 101 타워에서의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축제.

 

타이베이101 불꽃축제

2023년에는 이전까지 했던 방식의 불꽃이 아닌 새로운 패턴의 불꽃축제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미리 가보셨던 분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시고 앞으로 가보려고 하시는 분들은 동영상을 보시고 갈만한 가치가 있겠다고 판단하시면 그때 여행의 일정에 넣으시길 바랍니다. (영상은 바로 위 글에 올려두었습니다)

대만은 우기가 잦은 편이라 비가와도 불꽃축제, 즉 연말 카운트 다운을 진행했었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인파가 몰리는 대만에서 타이베이 101 타워 새해 카운트다운을 보기 위해 많은 어려움과 팁들이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결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숙박비 해결했던 방법

 

가장 먼저 12월 31일 날 숙박비 해결했던 방법은 대만으로 떠나기 D-DAY까지 아고다, 에어비엔비, 호텔스 컴바인 3가지 어플을 매 시간 들락날락했었습니다

(타이베이는 에어비엔비도 유명했지만 에어비엔비는 장기숙박 아니면 비싸더라고요)

돈 많으면 그냥 타이베이 101 타워 근처에 50만 원 70만 원 주고 예약하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15만 원 안으로 구해야 했기 때문에 방 잡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특가로 나오는 방 또는 취소가 되는 방이 나올 때까지 새로고침을 하자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고다에서 호스텔(게스트하우스) 특가방이 나왔길래 고민도 하지 않고 12만 원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가 12만 원 이면 정말 비싼 편이 맞습니다 하지만 연말에는 저렴한 가격이니 만약 여러분들도 숙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꼭 마지막까지 새로고침 클릭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이동경로 및 도착시간

저는 이날 단수이에서 타이베이 101 타워까지 넘어가는 날이라 레드라인 탄 후 갈아서 블루라인 타고 지하철로만 이동했습니다.

11시 59분 50초 되는 순간 10초 카운트 다운이 시작돼요.
그러니 11시 59분 50초 전에는 가야겠죠?

당연한 것이겠지만 광안리에서 불꽃축제 할 때도 일찍 간다면 더 좋은 자리에서 관람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수이에서 넘어가야 했기에 11시 20분? 쯤 타이베이 101에 도착했어요. 늦었지만 중산공원에는 여전히 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더라고요. 만약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을 갔더라면 저희는 못 봤을 확률이 높았어요.

 

3. 택시이용방법

저는 처음 택시를 타면 되는 줄 알고 택시를 잡고 타이베이 101로 가달라했는데 승차거부 당했습니다.

그러니 꼭 지하철을 이용해서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람사이사이 파고들어 나름 명당 아닌 명당의 장소를 체 택한 후 비를 맞으면서 카운트다운을 기다렸답니다.
비가 많이 와 우산을 쓰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뒷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그냥 비를 맞으며 우산을 접고 있었습니다.

 

4. 불꽃축제 끝나고 돌아갈 때 팁 (중요)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현지인들은 한 번에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과 연말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 즐기고 난 후 뒤늦게 나가다 보니지하철 타는 줄은 이미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고 택시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왕 인파가 엄청 많이 몰리는 타이베이 101 신년 카운트다운을 보러 왔다면,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바로 귀가하지 마시고 그곳에서 조금 더 즐기고 주변에 밥 먹을 곳을 찾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늦었고 택시도 못 타고 한참을 줄 서서 기다렸다가 지하철을 탈 바에, 밥 먹고 연말연초 기념 술 한잔하고 천천히 호텔을 가는 게 베스트입니다.

아무튼 저희는 이렇게 끝내고 대만친구들과 훠궈를 먹으며 새해 축하주를 했답니다.